1년 새 주택 거래량 급증 지역 신규 분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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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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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주택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이 1분기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택 수요가 풍부하고, 최근 전세금이 가파르게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시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은 45,133건으로 2014년 1분기(34,707건)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73.1%), 강서구(65.8%), 성북구(63.0%), 동작구(45.9%), 서대문구(45.1%), 마포구(42.9%) 등이 지난해 1분기 대비 주택매매 거래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들어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곳들은 전통적으로 탄탄한 주거 수요를 확보한 곳들이다. 최근 전세금이 크게 오르자 1분기에 매매로 전환한 전세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올 1분기 뚜렷한 주택 거래량을 보인 지역들 대부분이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70%를 넘는 곳이었다. 성북구(75.4%)와 서대문구(74.3%), 동작구(73.4%), 강서구(72.1%) 등은 통상적으로 매매 전환이 이뤄지는 전세가율 60%를 훌쩍 넘긴지 오래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1년 새 주택 거래량이 63% 증가한 성북구에서는 삼성물산이 9월, 길음뉴타운 2구역에 ‘길음 래미안’(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9층, 24개 동, 총 2,2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74가구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훈초•중•고교 등이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서대문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홍은 12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 더샵’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5~20층 8개 동, 전용면적 34~120m², 총 55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20m² 109가구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3호선 홍제역이 약 300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로와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대림건설도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전용면적 27~114㎡, 총 2,010가구(오피스텔 포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아파트 625가구, 오피스텔 100실이다.

마포구에서는 6월, 포스코건설이 마포구 1-5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인 ‘공덕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 총 12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도 상반기 중 염리 2구역 일대에 ‘염리 2구역 자이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4~119㎡,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9㎡, 4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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