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에서 병원 측이 초청해 치료한 라오스 심장병 어린이들의 완치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길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말 입국한 라오스 심장병 어린이 5명의 완치 축하 행사를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어린이 치료는 아시아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하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이번에 방한한 어린이들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했다. 또 한국심장재단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서 치료비 일부를 후원했다.
길병원은 1996년부터 매년 아시아 지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56명이 한국에서 진료를 받고 돌아갔다.
이근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식이 아플 때의 부모 마음은 전세계 누구나 비슷할 것”이라며 “라오스에 돌아가서도 치료를 위해 애써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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