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FC 드니프로,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셀레즈노요프 골

[사진=드니프로 vs 나폴리 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우크라이나 축구팀 FC 드니프로(이하 드니프로)가 강력한 상대 나폴리를 셀레니오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겼다.

15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의 드니프로 아레나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13분 셀레니오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나폴리의 산파올로 경기장에서 1대1로 비긴 드니프로는 2차전 승리로 감격적인 결승진출을 해냈다. 유로파리그 통합 개편된 2009/2010시즌 이후 우크라이나 클럽으로는 결승행이 처음이다. 드니프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진출이다.

전반 두 팀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후반 13분 코노플리엔카의 좌측 크로스를 셀레니오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드니프로는 오는 28일 피오렌티나를 이기고 올라온 세비야와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 단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