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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조 노신사 재즈밴드’로 구성된 (사)문화쉼터 실버뮤지션이 지난달 18일 방영된 SBS 스타킹 출연해 연주하고 있다. [사진=SBS자료화면]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온천장 예술의 거리에 SBS 스타킹 출연으로 실버스타가 된 ‘13인조 노신사 재즈밴드’가 뜬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온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농심호텔 옆 스파 윤슬길에서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의 거리’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지난 4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13인조 노신사 재즈밴드’로 감동의 무대를 펼쳐 실버스타가 된 (사)문화쉼터 실버뮤지션과 박광식(바이올린), 권혁(오카리나), 김남주(재즈 가수), 이향(가수)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꾸민다.
이날 실버뮤지션은 오프닝 연주 ‘El Bimbo’, ‘Tijuona Taxi’에 이어 신사들의 애창곡 ‘My way’를 비롯해 ‘What I say’, ‘Nello fantasia’,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자의 행진)’ 등 신나고 편안한 곡들을 1세대 재즈뮤지션다운 노련한 연주로 들려준다.
이어 권혁 씨의 오카리나 연주로 듣는 ‘봄봄봄’, ‘보고싶다’, ‘도요새의 여행’과 박광식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사랑의 인사’, ‘차르다시’는 또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초대가수 김남주, 이향 씨는 각각 ‘Quien sera’, ‘Sino me Moro’와 ‘얼굴’, ‘한계령’을 불러 관중들에게 봄밤의 정취를 더할 것이다.
온천장 스파 윤슬길은 87m의 도심 테마 실개천으로 지난 2009년 10월 제3회 대한민국온천대축제에 맞춰 조성된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족욕장’이 바로 옆에 마련돼 있다.
그동안 동래구는 매년 예술의 거리 공연을 위해 악기연주자, 밴드, 거리화가, 마술사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공연을 펼쳐 왔으며 구 홈페이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참여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예술의 거리에는 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혹서기와 우천 시 제외)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클래식, 재즈, 가요, 밴드, 국악, 댄스 등의 각종 악기연주와 공연이 펼쳐진다.
동래구 관계자는 "예술의 거리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꾸며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흠뻑 느끼게 하고, 더 나아가 지역 대표 문화존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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