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한화호텔&리조트가 평창올림픽시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 업무 협약식을 26일 체결했다.
강원도는 현재 실시 중인 아케이드 설치, 노후시설 개량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만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 1월 강원도 3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 참여를 대기업 30여곳에 요청하고 사회공헌 상생협력 프로젝트사업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한화호텔&리조트는 지난 4월 대명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에 이어 세 번째 기업으로 앞으로 강원 전통시장 살리기 상생협력 프로젝트 사업에 나서게 되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앞으로 평창올림픽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재 디자인 및 업종별 구획정리, 대표상품 개발과 상인교육, 팝스토어, 근거리택배 서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는 평창군과 협력해 한화호텔&리조트와의 상생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원기 한화호텔&리조트 대표는 "전원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해 당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한화호텔&리조트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창조적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힘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상인들에게 전수시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평창시장이 앞으로 올림픽 시장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강원도의 먹거리를 알리는 시장이 되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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