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oT 기술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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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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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IT솔루션 전문업체인 ㈜사랑넷과 손잡고 지난해 개발한 학교급식 위생관리 솔루션 ‘스마트프레시’에 식중독 예방 기술을 추가해 새롭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프레시 솔루션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선통신 기반의 ‘중심 온도계’ 및 ‘염도계’가 추가돼, 기존 온·습도 정보 외에 식품의 중심 온도, 염도 정보를 추가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중심 온도계는 육류, 생선과 같은 식자재의 내부가 충분히 익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분 동안 조리 완성품의 중심 온도를 측정한다. 육류의 경우 75도, 어패류의 경우 85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온도 정보를 전송하고 저장한다. 염도계는 조리된 식품의 염도를 측정해 식단의 염도 정보를 칼로리와 함께 스마트 메뉴 보드에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이밖에 스마트패드를 활용, 조리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하는 '스마트 해썹'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고, 중요 항목(CCP) 외에 개인위생 점검, 점검 결과표, 조리사 관리, 출입 검사 기록 등 관리양식을 추가할 수도 있게 했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프레시는 6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해 오는 7월 대한영양사협회 주관 ‘2015 식품기기전시회’에서 영양(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기무 LG유플러스 솔루션·IoT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프레시는 지난해 5월 학교급식 환경을 건강하게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며 "학교를 대상으로 제공 중인 스마트 프레시를 추후 대형병원, 대학교, 위탁 급식업체로 확대해 급식위생관리 분야 대표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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