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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밀린 서민금융대책, 안심전환대출 후속대책은 1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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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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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밀린 서민금융대책, 안심전환대출 후속대책은 16일 발표[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서민금융대책 발표도 늦춰졌다.

3일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 발표 시기를 오는 16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4일 당정 협의 후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내려고 했으나 당정 협의가 16일로 연기되면서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당정은 메르스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고 나머지 현안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말 서민금융 지원 대책으로 안심전환대출을 발표하고 31만9884건의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서민들이 사용하는 제2금융권 이용자나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를 제외해 형평성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저소득층 가계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4일 이후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30명(사망자 포함)이고, 사망자는 2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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