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적외선열감지 리조트 전역에 설치…"메르스 차단 비상대응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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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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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전차단을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1일부터 적외선열감지기를 카지노에 3대, 하이원호텔에 1대, 단체고객 행사 장소에 1대, 고객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 1대씩 설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환자와 격리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강원랜드는 적외선열감지기 4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에 총 10대를 호텔로비와 호텔·콘도 프론트, 직원출입구 등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또 대형 손 소독기 및 휴대용 손 소독제, 마스크, 멸균복 등을 추가로 준비해 리조트 전역에 확대 비치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메르스 관련 감염예방 안전수칙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전 객실에 비치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카지노, 호텔, 콘도 등 리조트 전역에 살균·소독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부서별로 레이저 체온계를 비치하고, 메르스 발생 의심직원은 출근자제 및 조기퇴근을 유도하기로 했다.

최은석 강원랜드 안전관리실 상무는 “안전관리실 재난대응팀을 주축으로 메르스 관련 일일 보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비상대응체제 확대에 돌입 한다”며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메르스 사전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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