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는 메르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축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원주에서는 아직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38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원주종합체육관을 비롯해 4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원주시는 현재 창궐하고 있는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일정 중 실내에서 개최되는 출전선수단 결단식과 환영만찬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개최 준비가 모두 끝난 개회식과 38개의 종목별 경기는 전국체육대회 선발전과 학생부의 향후 진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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