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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배 여자배구팀, 유니버시아드 국가 대표팀에 대거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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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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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 우석대 정기남 여자배구팀 감독과 선수들이 대거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다.

최근 세계유니버시아드 여자배구팀으로 선임된 정기남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우석대 여자배구선수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정기남 우석대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우석대 배구팀 9명이 대거 승선해 중국, 칠레, 콜롬비아 등과 8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사진제공=전북체육회]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의 명 지휘자’로 불리는 정 감독은 남성고 배구부 출신으로 전북 배구인 가운데 최초로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정 감독과 함께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된 우석대 선수는 주장 조은성을 비롯해 서채영, 김인지, 서윤주, 이정은, 김다은, 권수정, 임수진, 김유리 등으로 대학 코트를 호령해 온 기대주 들이다.

정 감독은 이번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김다은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신여상을 졸업한 김다은은 18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공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레프트 서채영 선수도 176cm로 비교적 작은 신장이지만 높은 점프력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여자 배구계의 레전드인 제2의 장윤희로 불리고 있다.

현재 여자대표팀은 오는 7일까지 전주근영여고에서 소집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이후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 한국도로공사 등 프로팀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를 통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기남 감독은 “16개국이 참가해 조별 리그를 통해 8강을 가리며, 세계 강호들이 출전한 만큼 대한민국은 약세에 속한다”며 “하지만 빠른 플레이로 상대방의 높은 블로킹을 공략해 반드시 8강에 진출할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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