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박하사탕의 비밀 드디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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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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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주말드라마‘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과 연우진을 운명적인 인연으로 만들어준 ‘박하사탕’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16회분에서 고척희(조여정)가 조수아(왕지원)로부터 지하철 박하사탕의 진실을 듣고 소정우(연우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담겨졌다.

조수아(왕지원)는 재결합한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의 애틋한 모습을 보고는 고척희를 찾아갔다. 조수아는 “2008년 지하철 사고 알죠? 그 때 죽어가던 정우의 입에 박하사탕을 넣어준 사람, 당신이잖아요”라며 그동안 소정우를 좋아하는 마음에 숨겨왔던 진실을 밝혔다.

조수아의 폭로에 충격을 받은 고척희는 소정우가 겪고 있던 지하철 트라우마와 박하사탕에 대한 애착에 대해 떠올렸다. 이내 소정우를 불러낸 고척희는 소정우의 입에 박하사탕을 넣어주면서 지하철 사고 당시 소정우를 발견한, 운명 같은 만남에 대해 되뇌기 시작했다.

“2008년 6월 25일. 나도 그날 지하철을 탔었어”라고 어렵사리 입을 뗀 고척희는 자신이 살기 위해 박하사탕을 먹으려할 때 소정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민법책을 가슴에 안고 정신을 잃은 소정우를 발견한 고척희는 “엄마 죽게 한 벌로 누군가 한 사람을 살려야 된다면 바로 저 남자 일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라며 소정우 입에 박하사탕을 넣던 당시를 회상했다. 소정우가 박하사탕을 먹은 후 정신을 차리자 자신도 겨우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던 것.

소정우는 자신이 오매불망 찾아다녔던 ‘박하사탕녀’가 다름 아닌 고척희였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워했다. 고척희 역시 “살아있었구나 당신!”이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는 소정우를 먹먹한 눈길로 바라봤다. 고척희는 눈물을 머금은 채 소정우의 손에 박하사탕 껍질을 올려놓으며 “결혼하자 그랬지? 살아보자 한번!”이라고 소정우의 프러포즈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소정우와 고척희의 앞날에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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