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유관기관과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운영

채인석 시장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9일 오전 9시 보건소에서 채인석 시장 주재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소방서장, 화성서부경찰서장, 화성동부경찰서장,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하는 유관기관 확대회의를 열 예정이다.

 8일 오후 6시 현재 화성시의 1:1 모니터링 대상자는 110명으로  △밀접접촉 격리자 90명(자가격리 88명, 병원 2명) △능동감시자 20명이다. 능동감시자는 역학조사반에서 마스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외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민 중에는 현재까지 발병자가 없으며 의심환자 3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양성자로 판명된 3명은 모두 평택 등 다른 시 거주 주민"이라고 밝혔다.

 시는 직원들과 1:1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대상자들이 전화 모니터링 확인에 불응하면, 경찰을 동행해 현장확인을 하고 위치추적을 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다중집합장소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토록 했고, 시 보건소는 8개 권역으로 나눠 무독성 살균제를 이용해 아파트주변 및 버스 정류장 등의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