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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판매·투약 부부 마약사범 등 3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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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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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부 마약사범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 및 전자저울, 일회용 주사기. [사진 제공=부산경찰청]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9일 필로폰을 집안 금고에 보관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50·마약 등 5범)와 아내 박모씨(47) 등 2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부부는 부산시 용호동 소재 자신의 집안 금고에 필로폰을 보관하며 투약자들을 상대로 소량 단위로 포장된 필로폰을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중간 판매책인 정모씨(58)는 투약자를 직접 만나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폭력배인 이모씨(46) 등 24명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유흥업소 종업원인 박모씨(26)는 지난해 9월 초순 일본에서 구입한 합성대마(허브)를 업소 동료들과 함께 흡연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과 대마, 일회용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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