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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가운데)이 유니코 상인들간 장기간 갈등으로 빚어진 분쟁에 중재에 나서 서로 합의을 이끌고, 협약식을 열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탑동 이마트 건물에 위치한 유니코 영세상인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장기간 갈등으로 빚어진 상가내 분쟁이 서로 합의에 의해 일단락됐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유니코 상가의 상인들간 분쟁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3년여 전부터 침체돼왔던 유니코상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유니코 상인회측과 상가의 약 40%(추정)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투비네트웍스간 합의를 유도했다.
그 첫번째 일환으로 미납했던 관리비를 케이투비네트웍스가 전액 납부키로 했다.
또 양측은 상가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적극 응모, 주요 브랜드유치 및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키로 서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니코상가의 적극적인 합의를 통해 그동안 고전해왔던 영세상인들이 매장활성화를 통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 며 “이는 그동안 시의 상가활성화 정책, 특히 전통시장 등 영세상권 활성화를 적극 성공시키겠다는 정책취지에 걸맞는 성공적 사례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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