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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 일괄 구매로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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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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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시행, 복사용지 구입비 2천4백만원 등 연간 9천9백만원 절약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하반기 중으로 프린터 토너와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각 부서별 개별 구매방식에서 회계담당관실 일괄 구매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5년을 재정 건전화의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재정문제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전 부서, 전 직원이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각오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해 예산 절감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얻고자 사무용품 예산의 낭비요인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사무용품을 일괄 구매방식으로 전환하면 복사용지 구입 금액 중 24백만원(약 20%)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연간 99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괄 구매방식을 통해 각 부서에서 개별 구매시 발생되는 행정비용과 납품에 따른 운송비용, 배송횟수 등 유통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장애인, 여성제품 등)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어 어려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절감 효과가 큰 사무용품에 대한 일괄 구매제도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본청을 시작으로 사업소, 직속기관 등 산하기관으로 확산해 예산 절감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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