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가 'LG G4' 카메라의 핵심기능인 '전문가모드'로 시속 140km 강속구를 순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LG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 선수가 던진 강속구의 실밥까지 선명하게 잡아냈다.
LG전자가 G4 카메라에 탑재한 6000분의 1초 셔터스피드는 보급형 DSLR 카메라에도 잘 탑재되지 않는 고급 기능이다.
'셔터스피드'는 셔터가 열리고 닫히기까지의 시간 길이를 뜻한다.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할수록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6000분의 1초 셔터스피드는 약 0.000167초 만에 피사체를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역동적으로 뛰는 운동선수, 달리는 자동차 등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전자는 고속 셔터스피드뿐만 아니라 저속 셔터스피드(최대 30초)도 탑재해 피사체의 잔상 촬영도 가능케 했다.
이외에도 G4에 탑재된 'ISO감도' 기능은 50에서 2700까지 17단계 값 설정이 가능해 주변 광량에 상관없이 화면의 밝기를 어둡게 또는 밝게 조정해 촬영할 수 있다.
화이트밸런스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 값을 지원해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눈에 보이는 실제 색상과 동일하게 화면의 색감을 붉게 또는 푸르게 조정할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G4 카메라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카메라와 화질로 소비자의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G시리즈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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