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미국LPGA 홈페이지]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3년연속 우승함과 동시에 통산 메이저대회 6승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메이저대회 다승랭킹 공동 9위에 해당한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그가 우승하기까지 세운 각종 기록을 그래픽으로 실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나흘동안 높은 샷 정확도를 자랑했다.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87.5%(49/56),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84.7%(61/72)다.
네 차례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졌으나 모두 파로 연결했다.
박인비는 우승상금 52만500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은 142만2500달러, 통산 상금은 1137만3484달러(약 127억원)로 불어났다. 시즌 상금랭킹에서는 커트탈락한 리디아 고(고보경)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고, 통산 상금 랭킹에서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에 이어 8위로 전주대비 1계단 뛰었다. 통산 상금액에서 박세리와 박인비의 차이는 119만여달러다.
박인비는 첫날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후 대회가 끝날 때까지 56홀동안 ‘노 보기’플레이를 했다. ‘메이저 퀸’다운 안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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