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시도하고 있지만, 실패하기 십상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체형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시도하기 때문.
여성들의 체형은 근육형, 지방형, 복합형 3가지로 나뉜다. 근육형 몸매는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두꺼워져 슬림한 몸매를 만들기 어렵다. 지방형은 운동 없이 식단 조절만 하면 더욱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려 해서 '요요 현상이' 올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체형인지 알고 다이어트를 시작해야만 실패 확률이 낮아진다.
실패를 반복하는 다이어트에 한계를 느낀 여성들이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경기도 용인성형외과 SB성형외과 서승범 원장은 전했다. 실제로 여름휴가를 앞두고 성형외과에 지방흡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지방흡입은 원하는 부위의 군살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고, 동시에 셀룰라이트 고민도 해결할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수단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지방흡입 중 미니지방흡입은 국소부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시간 비용의 부담이 적고, 또한 저장성 지방세포만을 제거해 요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서승범 SB성형외과 원장은 "몸무게를 줄이길 원하는 여성의 경우 지방흡입과 함께 운동과 식이조절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 후 유착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철저한 상담과 수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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