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 소양강 댐 최저 수위 눈 앞…문재인“李·朴 정부 4대강 돈 퍼부은 것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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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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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소양강 댐 최저 수위 눈 앞…문재인“李·朴 정부 4대강 돈 퍼부은 것 잘못”[사진=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블로그]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유래 없는 가뭄으로 소양감 댐이 역대 최저 수위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문재인 대표는 강원도 평창군의 원예농협에서 농가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문대표는 “지구온난화나 기상이변 등 때문에 거의 매해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도 필요한 것 같다”며 “그동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홍수피해나 가뭄 예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4대강에 많은 돈을 퍼부은 것은 아주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도서산간지방이라든지 지방하천 쪽에 가뭄이나 홍수를 예방할 수 있는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땜질식 처방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제대로 돈을 들여서 대규모 감정을 한다든지 저수조를 확보한다든지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강원도에서 민, 관, 군 여러분이 혼연일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도 그 노력에 함께하겠다. 당장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도 춘천시의 소양강댐의 수위는 152.43m까지 내려갔으며, 역대 최저 수위를 나타낸 지난 1978년 151.93m에 0.5m 남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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