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방송한 노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와 '혁명무력은 원수님 영도만 받든다'의 배경 화면에 현영철 부장과 변인선 국장이 각각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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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난 4월30일 숙청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이 16일 또다시 조선중앙TV에 등장했다. (가운데 원이 졸고 있는 현영철)[사진=아주경제DB]
현영철 부장은 전날에도 노래 배경화면으로 등장한 것을 포함해 숙청 이후 한달 보름이 지나도록 줄곧 북한TV의 과거 영상 재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변인선 국장도 지난달 19일 방영된 새 기록영화 '행복의 기념사진'에서 현영철 부장과 함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수행하는 모습이 나온 바 있다.
북한은 현영철 부장과 변인선 국장 등을 잔인한 방법으로 숙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희석하기 위해 두 사람의 과거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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