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량 매입대금 가로챈 20대男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7 13: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동부경찰서는 중고차량 매입대금을 편취한 강모씨(남·29)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월 1일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H렌트카 사무실에서 수출용 중고차량 매입을 원하는 무역 대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매입자금을 송금해 주면 2013년, 2014년식 엑센트 차량을 팔아 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4회에 걸쳐 자신의 여자친구 및 동생 명의의 계좌로 1억40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

또 지난해 4월 2일 다른 피해자 B씨(경기도)에게 전화를 걸어 제주도에 괜찮은 중고화물차가 있는데 매입자금을 송금하면 차량을 탁송해 주겠다고 차량매입 자금으로 440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

강씨는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으며 중고자동차 딜러로 일하면서 신용불량자로 직접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되자 여자 친구 및 동생의 계좌를 이용, A와 B씨로부터 차량 매입자금을 송금 받은 총 1억4800만원을 인터넷 스포츠 토토게임 및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가 편취한 돈을 인터넷 스포츠 게임 등 유흥비로 모두 사용하였다는 부분과 관련 계좌 명의자를 상대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