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지원은 납골당에 안치된 사진으로 나타나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을 알렸다. 이어 김범의 회상 장면을 통해 아련하면서도 청순한 비주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장악했다. 김지원은 극 중간중간마다 회상장면에서 순수와 귀여움을 오가는 매력으로 민태희를 표현했다.
극 말미에는 슬픈 사연도 나타났다. 과거 김범이 임무 수행 중 인질로 잡힌 김지원을 구출하지 못했다. 김지원은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절제되면서도 안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향후 서로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