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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증상 보인 인천 간호사, 3차 검사서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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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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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외흡기 내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3차 검사 결과 17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김포시보건소 답변을 인용해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최종 판명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 한 국가지정병원에서 고열과 설사 증세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하루 휴가를 보내던 중 자정께 고열로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주경제DB]



응급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곧바로 경기도의 한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겨져 2·3차 검사를 받았다.

한편, 그동안 서울·경기 등 인접 시·도에서 메르스가 확산하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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