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숲 가꾸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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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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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억원을 투입, 큰나무 가꾸기·조림지 풀베기

                                                                                                        [사진제공=청주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산림의 생태·환경 개선과 고품질 목재 수급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는 37억원을 투입해 숲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큰나무 가꾸기 550ha, 어린나무 가꾸기 250ha, 조림지 풀베기 2260ha 등 총 3060ha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나무들을 솎아 생육공간을 확보해 목재 생산림을 육성하고 고사목, 병충해 피해 수목 벌채를 통해 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가꾸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나무줄기 굵기가 2배 이상 굵어지고 옹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원 함량 기능도 20∼30% 증진된다.

또한, 수질정화기능 향상으로 나무뿌리가 땅속 깊숙이 뻗어 주변 토양을 지탱해 산사태 등 수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큰 나무 가꾸기 134필지 550ha를 대상으로 9개 권역으로 나눠 이달 말부터 추진하고 조림지 풀베기사업, 어린나무 가꾸기도 권역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숲은 가꾸어야 할 시기를 놓치면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진다”며 건강한 숲 조성과 산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25억원을 투입해 2631ha에 큰 나무 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등의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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