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융합보안 시범사업'에 교통, 금융 보안 관련 등 5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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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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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안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범 적용하는 금년도 ‘융합보안 시범사업’ 과제로 교통, 금융 보안 등에 관련된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의 주요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융합신산업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요 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에 보안기술을 접목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융합보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1차(서류),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차세대 ITS 등 교통 분야 2개, △금융 분야 1개, △산업제어시스템 분야 1개, △융합보안 관제 분야 1개 등 총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및 스마트카 보안, 시피에스가 교통신호제어기 관련 보안 기술을 개발해 현재와 미래 도로교통 인프라의 보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융 분야는 비티웍스가 전자서명에 지문, 홍채 등 생체인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및 핀테크 산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산업제어시스템 분야에서는 이글루시큐리티가 산업제어시스템에서 발생가능한 보안위협을 관리, 통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 산업단지와 국가기반시설의 보안위협 관리·통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보안 관제 분야에서는 엠더블유스토리가 보안시스템 분석을 통한 기업 정보 등의 유출 시도를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도입하는 각 기업들의 시스템 해킹, 정보유출 시도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과제의 수행기관은 12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추진과정에서 산·학·연 보안전문가에게 자문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 융합 시대를 맞아 융합보안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면 융합산업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융합보안 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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