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휴가철 맞아 보안 체크리스트 5가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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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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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말까지 순찰 서비스 강화…“휴가 전 신문·우유는 잠깐 정지”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2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들이 더욱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사진=ADT캡스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ADT캡스는 22일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 신경 써야 하는 빈집털이 예방수칙을 공개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서 빈집털이 절도 등 범죄와 사고발생 걱정이 우려된다.

이를 위해 ADT캡스는 오는 8월 말까지 순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집을 장기간 비우기 전에는 현관문과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비밀번호는 새로 바꾸도록 한다.

특히 우유 투입구나 현관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와 연결된 틈은 차단해야 한다.

또 장기간 부재 중이라는 사실을 외부인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신문이나 우유, 우편물 등 정기 배달물은 휴가기간 동안 정지시킨다. 경비실에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하거나 이웃에게 대신 치워주도록 부탁하는 것도 좋다.
ADT캡스는 인기척이 있게 라디오 및 TV 예약기능 활용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시간 이후에는 TV나 라디오, 전등 등을 예약기능으로 작동시켜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고 전화벨이나 초인종은 무음으로 설정하면 빈집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ADT캡스 홈시큐리티 시스템 ‘ADT캄’은 휴가지에서도 원격으로 보안,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첨단보안솔루션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고층을 노리는 스파이더형 빈집털이에 대비해 창문이나 베란다 문도 철저히 잠그도록 한다.

가스 배관을 통해 오르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배관 덮개를 설치하거나 특수형광물질 및 그리스를 도포하는 방법도 있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에는 방범창이 노후화되진 않았는지 미리 점검해두도록 한다.

이밖에 현금이나 귀금속 등 각종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해두도록 한다. 금고가 없다면 은행의 금고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ADT캡스 관계자는 “ADT캡스 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지난해만 보더라도 이상신호 접수 건이 월 평균치보다 약 18% 증가할 정도로 보안 점검이 중요한 때”라며 “휴가 전 집을 비우기 전 보안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히 점검하고, 범죄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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