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형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손장원 평생교육원장이 10년간 연구한 내용을 12개 주제로 나눠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실시했다.
근대화 과정에서 주생활의 변화와 발전상을 살펴 본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우편통신, 철도, 상수도, 일본인 이주어촌, 성당, 한옥교회, 화교의 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과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2일에 실시된 마지막 강좌에서는 ‘송림동 부처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인천지역사에서 정확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부처산’과 ‘팔십팔개소’에 대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부인과 함께 꼬박꼬박 수강한 임유상씨(60)는 ‘전국을 무대로 직접 발로 뛰며 준비한 강의를 듣게 되어 기뻤고, 부처산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은 아버지요리대학, 카페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시민강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