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 주말 해상 안전관리 ‘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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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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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주말 동안 관내 해상에서 갯바위 고립자와 실족자, 조난자, 응급환자 등 9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29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5분께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앞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김모(71, 여)씨 등 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119를 통해 채석강 앞 갯바위에 김씨 등 일행 5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연락을 받고, 9시 56분께 현장에 도착 10여분 만에 김씨 등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 구조했다.

 또, 27일 밤 10시 28분께 군산시 비응항 내 해상에 빠진 조모(57)씨를 발견한 송모(42)씨가 항내에 비치된 구명환을 던져 구명환을 잡고 있는 조씨를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과 119소방에서 합동으로 구조했다.

 바다에서도 조난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28일 오전 7시 45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서쪽 5km 해상에서 0.5톤급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 중이던 도모(31)씨 등 2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으로 신치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밖에 27일 밤 7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서쪽 11km 해상에서 모 대학 실습선의 김모(49)씨가 고열과 두통, 이명 증상으로 장기항해가 어렵다는 신고를 받고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이날 밤 9시 20분께 군산항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최근 해상관광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 우려가 크다”면서 “해상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26일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앞 바다에서 실종된 50대의 수색작업이 4일째인 금일은 경비함정 등 선박 7척이 해상수색을 해양경찰과 육군 등 40명이 해안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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