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 30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템코포레이션이 개발한 게임 ‘양파기사단’이 최종 우승해 개발지원금 12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게임 창조 오디션’은 도가 차세대 게임 콘텐츠 발굴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한 게임 창조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대형 게임사가 직접 선발하고 키워주는 최초의 게임 대상 오디션이다.
특별히 남경필 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디션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판고, 아스날게임즈, 찰라브로스, 트라이픽스, 체리앤바나나, 에이투엑스 게임즈, 아토큐브, 매드오카, 볼트홀, 템코포레이션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강신철 회장,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 NEXON코리아의 이상만 본부장, NC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 NHN엔터테인먼트의 조현식 이사, 넷마블게임즈의 지종민 이사, 스마일게이트 서상봉 센터장이 참여했다.
2등은 찰라브로스(개발지원금 1,000만원), 3등 매드오카(개발지원금 800만원), 4등 트라이픽스과 5등 아토큐브가 각각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에게는 △개발지원금 또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금 △아카마이社의 글로벌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 이용권 △라티스社의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과 게임번역 및 홍보용 세일즈 키트(sales kit) 제작 지원 등 글로
벌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 최종 선발된 5개 팀 외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에게는 아마존 웹서비스(AWS)社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적립금)이 지원된다. 또 IGA웍스社 의 마케팅펀드를 통해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10억 원까지 단계별 투자를 받게 된다.
이날 오디션을 참관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김병기 이사장은 게임에 대한 관심과 재능으로 뭉친 개발팀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별도의 특전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 이사장은 1등~5등 수상팀에 팀별 최대 2억 원, 6등~10등에게는 팀별 1억 원을 1%의 초저금리로 대출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10개팀에 대한 홍보용 동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gamecreationaudition)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도는 오디션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1차 서류 심사 및 오디션 현장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위원으로 선정했으며, 30일 치러진 오디션 전 과정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생중계 했다.
이날 생중계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 응원합니다.”, “음지에서 천대받던 게임이 양지로 올라온 것 같다.” 등 500개 이상의 댓글을 올리며 게임오디션을 호평했다.
남경필 지사는 “게임산업은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핵심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이라며 “경기도는 게임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에 게임에 관한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오디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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