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구민과 소통하는 관악구…인문학·봉사활동 도시 자리매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1 16: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골목길 민생탐방 중 장군봉근린공원에서 주민과 이야기 나누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의 말을 더 많이 듣고 생활 속 불편함을 함께 해결해 주는 구정을 펼치겠다” 지난해 6기 재선에 성공한 이후 유종필 구청장은 이같이 밝혔다.

‘생활 속 행정’, ‘현장행정’을 표방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의례적인 취임식 대신 장애인들과 함께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걸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기념식 대신 자원봉사 200여 명과 함께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분산돼 있던 센터와 교육실 등을 통합, ‘자원봉사센터’를 구청 지하1층에 새롭게 마련했다. 민간의 전문성, 자율성 등을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자원봉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자원봉사의 도시’ 외에도 관악구는 인문학 도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민선 5기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175교육지원’, ‘인문학 대중화 사업’으로 ‘지식복지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에는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악구 인문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더불어 지난해 월 2회 열던 인문학강좌를 올해부터 장애인, 새터민, 청소년,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기관, 작은도서관, 구청 등에서 매주 1회 이상 다양한 인문학강좌를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교통분야에서도 변화를 이뤄 여의도와 관악산을 잇는 신림선 8.92km도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신림선이 완공되면 여의도와 바로 연결되고 지하철 4개 노선과 교차해 교통의 편리함이 늘어난다. 여기에 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내년 5월 완공도 기다리고 있다.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생활행정 분야도 힘을 쓰는 중이다.

구는 통반장교육, 학부모간담회 등 행사 뿐 아니라 자치회관, 어린이집, 경로당방문에 이어 유 구청장의 출근길 골목길, 대형공사장 현장에서까지 주민들의 요청, 민원 등을 들어주고 있다.

주민안전에 관해서는 유종필 구청장이 최근 메르스와 관련해 ‘방역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직접 맡는 등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민선 6기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한 구는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에 스프레이 소화기를 보급하는 등 장애인 복지정책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의 숙원 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설치조례’를 제정, 63억 원의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한, 민선 6기 구정비전을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사람중심관악특별구’로 정한 구는 민선 6기 공약 수립 단계부터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평가뿐 아니라 공약사업선정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토록 보장했다.

이런 결과로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시작된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사람중심 행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에 주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