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천연고무 강도 맞먹는' 합성고무 선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2 0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켈탄 9565Q]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강도와 탄성이 높아 천연고무의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켈탄 9565Q’를 선보였다.

2일 랑세스에 따르면 켈탄은 랑세스의 EPDM 브랜드로, 자동차문의 고무 패킹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선박, 전기·전선용 케이블, 플라스틱 성형, 건축 및 석유탐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이다. 밀도가 낮고 열·산화·화학작용·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 효과가 뛰어난 특징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켈탄 9565Q는 월등히 높은 분자량으로 천연고무에 버금가는 강도와 탄성을 자랑한다. 내열성, 내후성, 내오존성과 같은 기존 EPDM 고무의 장점은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천연고무에 버금가는 동적 성능 (dynamic performance)을 제공하며, 인열강도와 연신율면에서는 천연고무보다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덕분에 열에 쉽게 노화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응력을 요하는 고무 부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천연고무의 대체재로 널리 활용 가능하다. 높은 내열성을 요구하는 고무 부품의 성능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 간격도 늘려준다.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경제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온에서도 공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과정이 용이하고 일관된 제품 생산이 가능해 효율성이 향상시킨다.

랑세스 기능성 고무 사업부의 배정한 이사는 “자동차 및 기계공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장시간 높은 내열성을 요하는 부품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고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천연고무의 장점과 열에 강한 EPDM의 강점이 합쳐진 켈탄 9565Q제품이 천연 고무의 대체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