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유승희 당직 인선 반발, 최고위 불참…정당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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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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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유승희 최고위원이 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노력이라고 믿는다"며 유 최고위원을 두둔하고 나섰다. 유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최고위원이 (최고위가 문 대표에게 당직 임명을) 위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것을 (제가) 대표께 잘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가 문 대표에게 당직 임명을 위임하지 않았는데, 문 대표가 임명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대해선 "메르스 직접 대응예산 9천억원은 긴급 공공의료 확충과 피해 지원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래선 안된다. 선심성, 총선용 예산을 다 걷어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불과 열흘 전까지 추경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가 지난달 22일에서야 추경을 기정사실화하며 11조8천억원짜리 예산을 뚝딱 했다"며 "국회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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