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증권신고서 제출… 8월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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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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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은 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 ~ 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억원 ~ 112억원 규모다.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파인텍은 국내 BLU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BLU는 액정표시장치(LCD) 뒤에서 빛을 방출해주는 역할을 하는 광원 장치로, 점광을 고르게 분산시켜야 하는 어려움으로 대형 BLU만을 생산하던 국내 BLU 시장에서 강원일 대표이사가 국내 최초로 소형 BLU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인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TSP(터치스크린패널), 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 했으며,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하고 중국의 천진, 동관, 연태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4년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인텍 강원일 대표이사는 “파인텍은 글로벌 생산기지 밀착 대응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한편 BOE, JDI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 및 수익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제품을 다변화해 제품력과 경쟁력을 동반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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