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열음엔터]
이현욱이 8월 6일부터 대학로 A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트루웨스트’ 오스틴 역에 캐스팅 됐다.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선과 악의 이중성을 통해 현대사회와 가족애라는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미국의 대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이현욱이 맡은 ‘오스틴’은 30대 초반의 시나리오 작가로 형 ‘리’와는 달리 반듯한 외모와 모범생으로 갖추어야 할 스탠다드 적인 면모를 갖추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로서 풍부한 경험 보다는 평범한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커다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현욱은 연극 ‘이’, ‘서푼짜리 오페라’, ‘붉은 악마’ 등을 통해 앞서 무대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무대를 통해 그가 보여주게 될 모습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더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현욱은 독립영화 ‘어깨나사’로 ‘제 10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 ‘제 11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배우 안성기, 이정재 등과 함께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쓰리데이즈’, ‘사랑만 할래’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사라진 내일’(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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