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윈난성 리지헝(李紀恒) 당서기 접견…“韓기업, 활동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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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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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정갑윤 국회 부의장(왼쪽)은 합동회의를 마친 뒤 윈난(雲南)성 리지헝(李紀恒)당서기를 접견·환담한 자리에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경제개발벨트 중심인 윈난성을 방문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회 부의장실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갑윤 국회 부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국가발전 정책에 따라 대규모 개발과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확대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제10차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정 부의장은 합동회의를 마친 뒤 윈난(雲南)성 리지헝(李紀恒) 당서기를 접견·환담한 자리에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경제개발벨트 중심인 윈난성을 방문하게 돼 뜻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7·3 한·중 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한·중 양국은 상호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 가고 있다. 윈난성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당서기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정 부의장은 한국 관광객이 매년 30만명 이상 윈난성을 방문하는 것을 거론하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급감한 요우커의 한국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지헝 당서기는 “여러 차례 방문한 한국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의회, 지방정부 간 교류 및 문화·교육·관광 등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7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제10차 합동회의’에서 “한·중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난해 7·3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국민들은 한국과 중국의 더 큰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며 “역사상 가장 신뢰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고 있는 한·중 양국이 공동의 꿈과 미래를 함께 이뤄내자”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실현을 위한 중국의 협력 △양국 의회의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조속한 통과 △의회 차원의 한·중 중소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 △한·중 인문유대사업 강화 등 양국의 협력 및 양국 의회 간 교류방안 등을 제시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대표단(단장 정갑윤 부의장)은 7-8일 양일간에 걸친 ‘제10차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후, 9일 윈난(雲南)성 리지헝(李紀恒)당서기를 접견·환담했다. [사진제공=국회 부의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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