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2분기 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 분기 대비 4.5%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은 흥망성쇠의 싸이클이 매우 명확한 산업 가운데 하나인데,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서머너즈워는 모바일게임 흥행 평균기간(7개월)을 크게 넘어섰다"며 "매출하락 싸이클에 진입할 때 이를 상쇄하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히트작이 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하지만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이후 잇달아 기대작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있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시간이 갈수록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지는 등 이익 및 밸류에이션 하락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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