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13일 최근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이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에서 고열, 두통, 복통, 혼수상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자료사진]
일본뇌염은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지난 4월 광주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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