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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본 뇌염모기 발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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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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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지역에서 일본 뇌염 모기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13일 최근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이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에서 고열, 두통, 복통, 혼수상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자료사진]


일본뇌염은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장마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모기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법이 되며,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지난 4월 광주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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