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말산업 육성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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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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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전주기전대 말산업복합센터를 방문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지 의정활동은 전북도가 도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 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말산업 육성 정책 추진 현황을 듣고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전주기전대 말산업복합센터를 방문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의회]


전북도는 현재 9개 시·군에 16개의 승마시설과 전주기전대학, 남원경마축산고, 한국마사고 등 3개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함께 연간 2만명의 승마 체험인구와 589명의 정기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3년 정부가 승마 대중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승마 체험관광 수요 등에 대비 '말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촌 경제활성화 및 도민 삶의질 향상'이라는 비젼을 가지고 2020년까지 5,518억원이 투자되는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북도가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지 3년이 흐른 현재까지 실제 투입된 사업비는 모두 239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2020년까지 5,51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과 비교해 볼 때 투자실적은 고작 4.3%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날 강병진 위원장은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단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지역에 조속히 특구 지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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