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장되는 미니상품은 코스피200선물·옵션과 기초자산은 동일하지만 계약당 거래금액이 5분의 1로 축소된 상품이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선물·옵션 도입 당시 대비 계약당 거래금액이 약 2.5배 높아져 정밀한 위험관리가 어려운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미니상품의 상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CME), 영국(Liffe), 일본(JPX) 등 해외 거래소도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니상품을 상장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미니상품 상장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정밀한 차익·헤지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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