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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조영남이 과거 윤여정과의 이혼 사유를 털어놨다.
지난 2007년 조영남은 자신의 책 '어느날 사랑이'를 통해 윤여정과 12년 만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조영남은 책을 통해 "그녀(윤여정)의 이야기를 빼놓고 나의 사랑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살짝 나탈리 우드를 닮은 모습에 매사가 철저하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었다. 신비스러운 강인함도 몸에 배어 있었고"며 첫부인인 윤여정을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외도때문에 윤여정과 이혼하게 됐다는 조영남은 "연습바람 한 번, 본격바람 한 번, 딱 두 차례의 바람으로 잘 쌓아온 나의 가정과 평판이 날아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13일 진행된 KBS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이 "'1박2일' '삼시세끼'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하차하겠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콤비 시청률이 제일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영남은 "그런 평가가 사실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할 이유가 없다. 이 시간부로 하차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후 제작진은 조영남을 만나 설득했고, 계속 출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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