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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후임 사무총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황진하(경기 파주·3선)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을 보좌할 제1사무부총장에는 비박(비박근혜)계인 홍문표(충남 홍성예산·재선) 의원을 임명하고 ‘김무성 2기’ 체제 가동을 본격화했다.
현재 국방위원장인 황 신임 사무총장은 육군 장성(중장) 출신으로, 2002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다국적평화유지군(PKF) 키프로스주둔 사령관을 역임했다.
정통 ‘당료’ 출신인 홍 제1사무부총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원외 몫인 제2사무부총장에는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측근 박종희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제3부총장은 미정인 상태다.
재선인 김영우(경기 포천·연천) 수석대변인은 유임됐다. 신임 남녀 공동 대변인에는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과 비례대표인 신의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홍보기획본부장 등의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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