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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피디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종합편성채널 MBN 앞에서 '종편채널 MBN의 독립피디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한국독립협회는 13일 새로운 사실 확인을 위해 당초 14일 진행하려고 했던 규탄 기자회견을 하루 연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방송계 한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에 MBN의 PD A씨가 외주사 독립 PD B씨를 술자리에서 폭행한 것은 사실이며, B 씨는 안면골절 등으로 전치 50주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독립피디협회가 공개한 폭행사건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6월 24일 MBN 교양 프로그램 제작하는 모 프로덕션소속 B PD는 자신이 앞으로 제작할 프로그램의 인트로 영상을 MBN 관리자와 함께 시사를 했다. 이후 진행된 술자리에서 B PD는 MBN 소속 관리자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한국독립피디협회 운영진은 해당 사건이 '갑의 을에 대한 야만적 폭행'이라고 규정했으며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MBN의 책임있는 자세와 대책 수립을 요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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