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기소개서 가장 많이 쓴 스펙 동아리 활동·학생회 임원·봉사활동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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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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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에 동아리 활동, 학생회 임원, 봉사 활동 순으로 스펙을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15학년도 대입을 위해 지난해 유웨이닷컴(www.uway.com) ‘자기소개서 유사도 검사 서비스’에 등록된 9582건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많이 적은 스펙은 동아리 활동이 78.1%인 7480건이었고 다음은 학생회 임원 46.9%인 4494건, 봉사 활동은 38.1%인 3647건, 토론은 37.7%인 3612건, 멘토링은 28.1%인 2690건, 축제는 27.4%인 2623건, 성적 우수는 26%인 2488건, 독서는 21.2%인 2033건, 경시대회는 19.5%인 1865건, 캠프는 15.5%인 1490건, 논문은 11.2%인 1074건, 체육대회는 10%인 962건 순이었다.

동아리 활동 중에서는 독서, 물리, 과학, 미술, 로봇, 학습, 토론, 수학 동아리 등이 많았다.

이공계 수험생은 과학 관련 동아리 활동의 비중이 높았고 학생회 임원 활동은 반장 활동을 비롯해 동아리 부장까지 서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봉사 활동은 치매 노인, 요양 병원, 장애우 돌봄 활동 등 가까운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한 경험들을 적었고 성적 우수는 과목별로 1등급인 과목을 언급하며 1등급이 되기까지의 노력 과정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보편화되지 않았던 토론이나 멘토링 경험, 논문 작성 등도 최근에는 학생들이 많이 경험한 스펙으로 들고 있다.

최근 교내 활동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기재하면서 수험생들이 대다수 비슷한 스펙을 적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동소이한 스펙보다는 스토리의 진실성, 짜임새, 향후 자신의 진로계획에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독특한 경험과 과정에서 얻은 성장과 가치가 스펙보다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자기소개서 작성 시 스펙보다 스토리에 무게중심을 두는 것이 중요해 지난 고교 생활과 향후 진로계획과 연계한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교내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고도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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