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3억7천만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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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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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내 직거래 판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메르스 피해지역인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한 달여 동안에 3억7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경찰청과 농협 경기지역본부 수원·동두천·안산·안양시와 도 산하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모두 2억 1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도에서는 경기사이버장터와 구내식당 부서 등이 5800만원을 구입했으며, 도청 운동장과 농협 경기지역본부 국회 행정자치부 등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서는 약 1억4백만원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도는 지난 달 15일부터 침체된 평택지역 경제 활성화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도 산하 각 공공기관과 시·군청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농산물 구입을 장려했었다.

 이어 도는 온라인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에 평택농산물 특판 코너를 설치하는 한편, 도청 운동장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판매부스를 설치해 매주 금요일 평택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왔다. 특히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를 통해 평택 블루베리와 꿀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체리와 블루베리로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량 판매됐다.

송유면 도 농정해양국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 날 때까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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