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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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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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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의 수출이 승용차·자동차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한 13억600만 달러, 수입은 2.8% 감소한 11억93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1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2014년 9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6월 전국 수출증가율이 감소(–2.4%)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부산지역 수출증가율(16.8%)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승용차의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부산지역 주력 수출품목 중 승용차(199.3%), 선박용부품 (100.8%), 자동차부품(98.7%)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9.7%)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107.2%) 등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17.9%) , 중국(-3.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1.7%), 내수용 원자재(-10.6%), 자본재(-6.4%) 수입은 모두 감소했고, 소비재(5.2%) 수입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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