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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등천 하류 악취, 올해 말까지 해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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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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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그동안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전남 여수시 충무동 일원 연등천 하류의 구항 오염 퇴적물 준설 정화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22일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여수 갑)실에 따르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설면적 5850㎡, 준설량 1만2000㎡를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등천 하류정화사업은 여수구항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토사, 뻘층이 하루 2차례 조류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퇴적돼 여름철 기온 상승시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여수시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침수피해 방지와 하천 환경정비를 위해 연등천 정비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해 시민회관에서부터 남산교까지 완료한 바 있다. 

그러나 항만구역이 포함된 연등천 하류부는 여수해양수산청 관할이어서 늦어지다가 여수시와 상가번영회, 김 의원 등의 지속적인 준설요구에다 여수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김성곤의원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해진 여수구항과 연등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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