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추신수 싸이클링히트 만족스런 배니스터 “올스타 휴식기 큰 도움”…추신수 싸이클링히트 만족스런 배니스터 “올스타 휴식기 큰 도움”
추신수가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2루타, 두 번째 타석 홈런, 세 번째 타석 안타, 9회 마지막 타석 3루타를 기록했는데요.
루상에서는 도루, 수비에서 호수비 한 차례를 선보이기도 해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습니다.
이날 경기를 두고 현지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 맷 해리슨 두 선수의 활약을 특히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날만큼은 2012년으로 시계를 되돌린 것처럼 보였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2012년은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기량을 한껏 선보일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앞서 추신수 선수는 최근 좌완 투수로 나올 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고 트레이드 대상 선수로 거론되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배니스터 감독 역시 이날 "두 선수에게서 결의를 봤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신수는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 잘 맞아떨어졌다 올스타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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