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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노승열, 미국PGA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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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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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와 4타차…최경주 33위·박성준 69위…군복무 계획 밝힌 배상문은 100위밖

노승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한국 남자프로골퍼들이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시즌 막바지에 상금 끌어올리기게 나섰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빌GC(파72)에서 열린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580만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노승열은 선두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에게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올시즌 투어 19개 대회에서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로, 올시즌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노승열은 현재 상금(68만8845달러) 랭킹 118위를 달리고 있다. 노승열은 지난 시즌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상금랭킹에 상관없이 내년 투어카드를 받는다.

문제는 최경주(SK텔레콤) 박성준 김민휘다.

세 선수는 올시즌 종료 후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어야 내년 투어카드를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상금랭킹 125위의 상금액은 71만3377달러였다. 올시즌 남은 대회는 플레이오프 네 대회를 제외하고 5∼6개다.

최경주는 첫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에 자리잡았다. 최경주의 시즌 상금(37만1719달러) 랭킹은 161위다. 최경주야말로 시즌 말미에 더 분발해야 내년 투어에 잔류할 수 있다.

신인 박성준은 1언더파 71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69위, 지난주 투어 데뷔 후 최고성적을 낸 김민휘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51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랭킹은 박성준이 133위, 김민휘가 129위다.

군복무를 위해 곧 귀국하겠다고 밝힌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9타차의 공동 10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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