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260억원을 투자해 경부선 성균관대역~화서역 구간에 위치한 화산천교 개량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 서호천을 통과하는 경부선 화산천교는 건설된지 100년 이상된 노후 교량으로, 집중호우 시 안전에 취약하고 열차운행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철도공단은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착공해 2019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화산천교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철도안전 향상뿐 아니라 기존의 철제교량에서 콘크리트 교량으로 바뀌면서 열차운행 소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50개월로 장기간 진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교량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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