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중국 동포 법률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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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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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연변대학과 함께 법무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는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24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현판식을 가진 원광대는 향후 상담소 운영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국내에서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중국 동포를 위한 개별상담을 통해 고충해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는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소를 운영키로 하고 24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원광대]


특히 지난 2013년 중국 연변대학 법학원과 법률 전문영역 내에서의 연구교류협력을 맺은 원광대는 연변대와 함께 실질적인 법무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상호 간에 법률상담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중국에서 온 동포들이나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법률을 잘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마찬가지로 연변지역에 있는 우리 동포들도 중국 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와 관련된 상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광대와 연변대 양쪽에서 법률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문제특성화대학인 원광대는 한국과 중국의 법률연구 및 교육을 통한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 한중법률연구소를 설립해 법률정보 공유, 초청특강, 공동세미나 등 다양한 한중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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